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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대한민국 페미니즘 현주소'
  • 황민영
  • 등록 2022-01-20 1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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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를 살아가는 남성의 생각

20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고 불리면서 그 열기 또한 뜨겁다. 무능했던 문정부는 끝을 향해 가고있다. 작년 4.7보궐선거는 압도적인 표차로 야당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그 통계를 봐도 국민은 양쪽으로 갈라졌다. 20대 남자들 즉, 이대남은 7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또한 국민의 힘 윤석열 총장과 이준석 당 대표 간의 불협화음이 지지율 하락을 가져왔을 때도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7글자에 지지율은 다시 복구되었다. 부동산,취업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급진적 페미니즘에 이대남들이 분노했다고 생각한다.

 

페미니즘은 19세기 영국,프랑스,미국 등 서유럽에서 시작된 여성인권신장을 위한 운동,사상이다. 예로부터 기존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평등을 기치로 삼아 주창해오는 사상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인간의 본성에 맞춰 변질되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다수의 노동자의 불만을 이용해 평등을 요구하던 사회주의,공산주의처럼 말이다.

 

급진적 페미니즘은 1968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68혁명에서부터 시작되었다. 68혁명은 냉전시절, 국가의 억압에 대한 자유, 불합리한 사회구조의 개선을 위해 일어난 혁명이다. 여기서 특히 여성들은 가정에서의 평등, 자유로운 이혼, 낙태의 권리 등 사회적인 평등을 주장했다. 이후 페미니즘 운동이 본격화되었다. 1990년대에 이르러 급진적 페미니즘 물결은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다. 단순히 여성과 남성들의 동등한 권리를 요구하던 초기 페미니즘과는 달랐다. 새로운 페미니즘의 물결은 남녀의 구별 자체를 차별로 보고 이를 평등하게 하자는 운동이 가속화되었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은 수많은 권리와 직업 등 많은 부분에서 불평등을 일으킨다. 예를 들면 고위공직자나 경찰 등을 일정비율 정해 놓고 뽑아야 된다고 말이다. 이렇게 능력이 아닌 떼법으로 만들어버린 자리에 뽑히게 된다면 또 다시 편견과 불평등을 겪게 된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오또케 여경’같은 일이 일어남으로써 스스로를 불평등의 상황으로 이어지게 한다. 그리고 페미니즘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자기에게 목숨이 위태한 일이 생긴다면 절대로 그 여경들에게 목숨을 맡기지 않을 것이다. 

 

또 최근에는 여가부 산하 교육기관에서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는 교육물이 나오는 등, 유투버 보겸을 자기의 입맛대로 해석하여 여성혐오의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는 등, 남성이 받는 차별은 페미니즘을 싫어하기엔 충분했다. 

 

현재의 페미니스트들과 정치인들은 ‘진리’와 ‘책임’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자유‘라는 개념을 무너뜨리고 국민 갈라치기로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고 있다. 

 

1970년대 영국은 과도한 사회복지, 노조의 강력한 영향력 등, 좌파정치에 몸살을 앓아 만성적인 영국병에 시달렸다. 이때 ’철의 여인‘이라 불린 마거렛 대처 총리는 영국의희에서 “빈부격차를 줄이기위해서 부자는 덜 부자여도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져도 된다는 것은 잘 못되었다. 중요한 것은 빈부격차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의 삶의 질이다”라고 주장하며 영국병을 치유하는데 앞장섰다. 

 

남녀평등 또한 남성을 낮추는 게 아닌 진정한 여성인권 운동이 되어야 한다. 

 

이번 20대 대선은 국민 갈라치기가 아닌 국민통합의 기회이다. 국민들은 대선을 통해 진정한 국민통합을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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